"각성상태서 전처 폭행"…양진호, 가정폭력 의혹도

 

 

 

"폭행으로 코뼈 골절"…신고 안돼 외부로 알려지진 않아



AKR20181108044400061_01_i_20181108110433

압송된 양진호 "잘못 인정합니다..사과드립니다"(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폭행과 강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직원 폭행, 엽기행각,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과거 각성제에 취해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사실이 지인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이미 알려진 전직 직원과 아내의 불륜 상대로 의심한 남성에 대한 잔혹한 폭행에 더해 아내에게까지 주먹을 휘둘렀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이와 비슷한 또 다른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8일 양 회장의 한 지인은 양 회장이 2013년 당시 아내이던 A 씨를 마구 때려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상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폭행 이유는 A 씨의 사생활과 관련한 양 회장의 의심 때문이라고 이 지인은 설명했다.

당시 양 회장은 각성제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양 회장은 이 일로 한동안 각성제 복용을 중단했지만 얼마 뒤부터 다시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PYH2018110717200006100_P2_20181108110433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된 양진호 회장(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폭행과 강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xanadu@yna.co.kr
(끝)

 



이와 관련해 한 언론은 당시 양 회장과 A 씨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이라며 카카오톡 메시지를 지난 7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대화에서 양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2013년 4월 "그때 아주 독한 각성제를 복용한 후여서 제정신이 아니었어", "각성 중에는 뭔가에 꽂히면 엄청 심하게 매몰돼서…"라고 각성제 복용 사실을 털어놨다.

4개월여 뒤인 같은 해 8월에는 "나 과천의 한 호텔에 이틀째 있어. 못 참고 각성제를 먹었어"라고 보내기도 했다.

이 카카오톡 메시지가 양 회장이 A 씨에게 보낸 것이 맞는다면 각성제에 취해 아내를 폭행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게 된다.

양 회장의 지인은 A 씨에 대한 폭행이 한차례로 그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 회장이 A 씨가 B 교수와 불륜 관계인 것으로 의심해 2013년 12월 B 교수를 사무실로 불러 폭행한 사건과 관련, 당시 A 씨에게도 또다시 주먹을 휘둘렀다는 것이다.

A 씨는 이때도 얼굴을 비롯한 신체 곳곳에 상처를 입었고, 이후 양 회장과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불화를 겪던 양 회장과 A 씨는 결국 2016년 이혼했다.

양 회장의 이 같은 가정폭력은 A 씨가 신고하지 않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고 양 회장에 대한 처벌 또한 이뤄지지 않았다.

 



PYH2018103102560001300_P2_20181108110433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전 직원 폭행 영상 논란(서울=연합뉴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웹하드업체 위디스크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양 회장은 위디스크의 실소유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뉴스타파는 양 회장이 지난 2015년 위디스크의 전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뉴스타파 홈페이지 화면 캡처] 
photo@yna.co.kr
(끝)

 



다만,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장면과 이후 워크숍에서 직원에게 도검과 활 등으로 살아있는 닭을 잡도록 강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최근 잇따라 공개돼 공분을 일으켰고 이 영상에 나오는 폭행, 강요 등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자신이 소유한 웹하드 업체 등을 통해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수원=연합뉴스)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253 논산 여교사 "임신하면···결혼하자" 제자 "너 노렸어" 불륜 메시지 일파만파 '충격' 2018.11.12 메뚜기 626 3
1252 내년부터 '치료 목적' 고도비만 수술에 건보 적용 2018.11.12 메뚜기 78 0
1251 “엄마 이 스타킹 왜 구멍이 있어요?”…양지로 나온 성인용품점 2018.11.11 메뚜기 598 0
1250 고시원은 어떻게 대도시 ‘최후의 주거지’로 변해갔을까 [정리뉴스] 2018.11.11 메뚜기 141 0
1249 "여자 불러줄게" 모텔 따라가 '탈탈' 털린 남성들 2018.11.11 메뚜기 253 0
1248 논산서 기간제 여교사, 제자 2명과 부적절관계 '의혹' 2018.11.11 메뚜기 309 0
1247 지난해 수능 부정행위 절반 '4교시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 2018.11.11 메뚜기 52 0
1246 "아이와 연락 왜 막아"…전처 동거남에 둔기 휘두른 50대 2018.11.09 메뚜기 276 0
1245 '무차별 폭행으로 실명' 광주 집단폭행 가해자 징역 10년 2018.11.09 메뚜기 242 0
1244 S교회 피해자 측 "목사, 성관계 있었지만 성폭력 아니라고" 2018.11.09 메뚜기 456 2
1243 양진호 "사죄한다" 영장실질심사 포기…구속 여부 오늘 결정 2018.11.09 메뚜기 151 1
1242 “‘개 같은 X’ 폭언 시달려…은퇴도 고려” 女컬링 ‘팀킴’ 폭로 2018.11.09 메뚜기 369 3
1241 종로 고시원 화재 6명 사망·12명 부상…"불길에 출구 막혀" 2018.11.09 메뚜기 129 0
1240 엄마는 동쪽, 딸은 서쪽으로…정반대로 흘러간 시신 2018.11.08 메뚜기 404 0
1239 숙명여고 前교무부장 쌍둥이 딸 자퇴서…교육당국 "신중 처리" 2018.11.08 메뚜기 174 0
1238 '찜질방 수건' 때문에 파혼한 예비 부부…왜? 2018.11.08 메뚜기 525 0
» "각성상태서 전처 폭행"…양진호, 가정폭력 의혹도 2018.11.08 메뚜기 211 0
1236 SNS 악성 댓글에… 15살 내 딸은 삶을 포기했다 2018.11.08 메뚜기 200 0
1235 '술김에'…'묻지마 폭력'에 쓰러지는 사회적 약자들 2018.11.07 메뚜기 134 1
1234 출근길 미세먼지에 고통…마스크도 없이 공사현장 내몰린 노인들 2018.11.07 메뚜기 93 0
1233 “성폭행 피해자 대부분 미성년”…김 목사의 특별한 설교 ‘그루밍’ 2018.11.07 메뚜기 250 1
1232 “집안 렌즈 모두 가려!” 반창고 붙이는 여성들 2018.11.07 메뚜기 279 1
1231 드러나는 중고교 민낯… 무단결석에 개근상, 학생부 멋대로 수정 2018.11.07 메뚜기 87 0
1230 고무통 속 남성 2명의 시신… 똑같은 독극물로 살해 흔적 2018.11.06 메뚜기 502 2
1229 혼외 임신으로 낳은 딸 살해한 30대 엄마 징역 8년 2018.11.06 메뚜기 39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