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불거져…검찰 수사 착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검찰청은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 관련 공익신고 자료를 이첩받아, 이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배당했습니다.

이와 관련 뉴스타파는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권익위에 공익신고한 김 모 씨와의 인터뷰와 김 씨 측으로부터 건네받은 SNS 메시지 등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다녔다는 성형외과에 근무햇던 간호조무사의 남자친구였던 김 씨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를 5년 넘게 병원에 출퇴근시켜 주면서 자연스럽게 병원에서 ‘이부’라고 불리는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됐다"면서 "이부’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며, 이 부회장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되기 전부터 성형외과를 드나들며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이 부회장과 자신의 여자친구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SNS 대화 메시지의 사진 촬영본을 제시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것으로 지목된 A성형외과는 지난해 말 프로포폴 상습 투약 문제로 이미 검찰 수사를 받았고, 현재는 폐업 상태입니다.

당시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도 이 병원에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채 씨는 검찰 수사 직후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병원장인 김 모 씨와 간호조무사 신 씨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구속돼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규정상 확인해 드리거나 공보할 사항이 없다"면서 "형사 사건 공개 심의위원회 개최도 검토되거나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발혔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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