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경비원 폭행 혐의' 주민 영장심사 종료...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고(故) 최희석씨에게 폭언·폭행 등을 일삼은 혐의를 받는 입주민 심모(49)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빠져나왔다. 심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북부지법 정수경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열린 심사는 1시간여만에 종료됐다.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심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가족에게 할 말 없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강북경찰서로 향했다. 심씨는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강북경찰서 유치창에서 기다리게 된다.

서울 강북구 아파트에서 근무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주민 심모씨가 2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후 서울북부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보복폭행, 강요, 상해, 협박 등 혐의로 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같은 날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심씨는 지난달 21일 이중 주차 문제로 경비원 최씨와 처음 시비가 붙은 뒤, 여러 차례에 걸쳐 최씨를 폭행하고 사직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지난달 21일과 27일 심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고, 지난 10일 자신의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유족과 주민들은 심씨가 고소장 접수 이후인 지난 3일 최씨를 폭행해 코뼈를 부러트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 강북구 아파트에서 근무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주민 심모씨가 2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후 서울북부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강북경찰서는 지난 14일 사건이 발생한 강북구 아파트 주변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였고, 이어 17일에는 심씨를 불러 11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심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뼈 골절 의혹에 관해서는 “최씨가 혼자 자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이날 심씨의 출석에 앞서 ‘고(故) 최희석 경비원 추모모임’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심씨의 구속과 엄정수사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3000여명의 서명을 받은 엄정 수사 촉구 탄원서를 법정에 제출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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