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아닌 퇴출'… 승리, YG의 자랑에서 수치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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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YG엔터테인먼트의 자랑에서 수치가 된 승리. YG엔터테인먼트를 배경으로 한 시트콤에서 'YG고문'이라는 멋들어지는 명찰을 달고 YG의 미래에 대해 브리핑까지 하던 그의 결말은 '퇴출'이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승리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으로 심려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며 "아티스트를 좀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한다.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G의 공식 전속계약 해지 소식에 앞서 승리는 11일 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한달 반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 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소속사의 컨펌을 거치지 않은 듯 감정적으로 작성한 흔적이 역역히 묻어나는 은퇴 선언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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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YG엔터테인먼트의 상징같은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그룹 빅뱅의 멤버, 그것도 군입대 등으로 자리를 비운 멤버들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그 누구보다 활발히 활동하는 스타였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으며 특유의 부와 허세를 과시하며 '위대한 승츠비'(위대한 게츠비+승리의 합성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클럽, 음식점 등 매 방송마다 직접 운영중인 사업에 대한 자랑도 잊지 않았다.

YG엔터테인먼트도 그런 승리가 퍽이나 자랑스러워 하는 모양새였다. YG이름을 내걸고 만든 넷플릭스 시트콤 'YG전자'의 원톱 주인공으로 승리를 내세웠고 '승츠비' 이미지를 십분 활용했다. 'YG전자'는 하루 아침에 전략 자료 본부로 좌천된 승리가 위기의 YG를 살려내고 다시 양현석 회장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시트콤. 이 작품에서 승리에게는 무려 'YG 고문'이라는 직책이 붙었고 승리는 자신의 능력과 수완으로 YG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느낌을 살리기 위해 'YG전자' 제작발표회에 승리는 마치 스티브 잡스처럼 등장해 무려 YG의 미래에 대해 브리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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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YG의 미래이자 얼굴이었던 승리. 하지만 그는 올해 YG엔터테인먼트, 아니 K-POP과 한국 연예계의 수치가 됐다. 그가 대표 이사로 군림하던 클럽 버닝썬이 마약유통, 폭행, 성범죄. 경찰유착 탈세 등 각종 범죄에 휘말리고서부터다.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정황을 포착하고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출국금지명령까지 내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승리의 성매매 알선 정황을 조사하던 경찰은 그가 정준영 등 친한 연예인들과 함께 여성과의 성관계 혹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주고 받았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 버닝썬의 각종 범죄 사실 뿐만 아니라 정준영 등 연예인들의 몰카 공유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승리 사건은 일명 '승리 게이트'라는 불명예스러운 명칭까지 얻게 됐다.

연예인 범죄의 끝판왕, 연예계 최악의 스캔들을 보여주고 있는 승리. 그는 'YG전자'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이 작품을 통해 내가 어떻게 밑바닥에서 올라왔는지 보며 용기와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이런 말을 하면서 승리는 과연 부끄럽지 않았을까. 그의 속 마음은 아무도 모를 노릇이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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