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들끓는 뻘밭에 갇힌 호주인 커플, 진흙 위에 거대한 구조신호

 

 

 

 

 



악어 떼가 들끓는 강가의 뻘밭에 갇힌 호주인 커플이 탈출을 위해 거대한 구조 메시지를 보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17일(현지 시각) 미국 CNN은 지난 14일 호주 서부와 북부 사이 한 국립공원을 찾은 호주인 커플이 악어 서식지 인근 진흙에 갇혔다가 다행히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콜런 눌깃(20,남)과 샨텔 존슨(18,여)은 낚시를 하기 위해 키프 리버 국립공원을 찾았다. 그러나 타고 온 트럭이 진흙에 빠져 움직일 수 없게 되며 그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워야 했다. 인근 지역은 악어들이 이동하는 주요 경로였기 때문. 

 



 


"겁이 나서 잠을 잘 수도 없고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이었어요. 악어들에게는 모든 것이 먹이일 뿐이니까요" 이전 방문에서 악어 발자국을 본 적이 있던 이들은 해가 지고 밀물로 물이 불어나며, 악어들에게 공격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공포에 떨어야 했다. 

다음날 오전 4시 이들은 공중에서 알아볼 수 있도록 진흙 위에 'HELP(도와달라)'라는 거대한 구조신호를 적었다. 존슨의 어머니는 이들이 고립됐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이날 아침 지역 경찰이 비행기를 이용해 수색 활동을 벌여 이들은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 직후 이들은 "우리를 찾기 위해 도움을 준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이런 곳에서 살아서 구조된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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