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범죄로 수감 중인 억만장자 교도소서 극단적 선택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수감된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66)이 교도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과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은 엡스타인이 현지시각으로 10일 오전 7시30분쯤 뉴욕 맨해튼의 메트로폴리탄 교도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엡스타인은 맨해튼 연방법원이 지난달 18일 보석 청구를 기각한 이후 이 교도소에 구금돼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교도소 관계자들이 바닥에 쓰러진 그를 발견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엡스타인은 지난달 26일에도 교도소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었다. 당시 목 주변에 타박상이 발견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엡스타인은 최대 1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180억원을 지불하고서라도 보석으로 석방되길 원했다. 그러나 맨해튼 연방법원은 지난달 18일 전용기 등을 통해 해외로 도주할 수 있다는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여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기각 결정에는 엡스타인으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피해자들이 앞서 법원 심리에서 안전에 대한 두려움을 표명한 것도 배경이 됐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2002~2005년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20여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한 혐의로 지난달 6일 체포됐다. 엡스타인은 처음 마사지를 명목으로 소녀들을 모집하다 성적인 행동을 수위를 높였으며 피해자 중 일부는 14살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성매매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최장 징역 45년을 선고받을 상황이었다. 다만 그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엡스타인은 2008년에도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종신형에 처했었지만 검사와 플리바게닝(감형협상)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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