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와이키키 인근서 한낮의 총격전...경찰 2명 사망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와이키키 해변 인근에서 백주 대낮에 총격전이 발생해 경찰관 2명이 사망했다.

AP는 하와이 현지 매체 호놀룰루 스타를 인용해 19일(현지 시각) 와이키키 해변 인근 다이아몬드 헤드 지역 주택가에서 벌어진 소동을 막기 위해 출동한 경찰관 2명이 60대 남성에게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19일 와이키키 해변 인근 다이아몬드 헤드 지역 주택가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현장을 이웃들이 지켜보고 있다. /AP연합뉴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올해 68세로 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동안 살던 집에서 퇴거하라는 압박이 심해지자 집 주인을 흉기로 찌른 후, 출동한 경찰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CNN은 전했다. 해당 용의자는 경찰을 쏜 뒤 자신이 살던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이 불은 인근 주택과 경찰 차량에도 옮겨 붙어 이 지역은 한동안 혼잡을 빚었다. 호놀룰루 경찰 당국은 이 용의자가 현재 도주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벌어진 다이아몬드 헤드 지역은 하와이의 관광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오아후섬에 자리 잡은 명승지다. 분화구 꼭대기의 암석들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이 다이아몬드처럼 보인다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강력한 폭발로 화산 몸체는 날아가고 널따란 분지와 같은 절구 모양만 남은 독특한 화산이라 주말이면 인근에 관광객이 몰려든다.

평화로운 관광지이자 총기 안전지대로 알려진 하와이에서는 최근 두달새 잇따라 총기 사고가 일어났다. 작년 12월에는 미국 해군의 주요 기지 중 한 곳인 진주만 히캄 합동기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국방부 직원인 민간인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커크 캘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이번 사건은 호놀룰루에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참극"이라고 전했다.

 

 

 

 

조선일보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67 "밀려드는 환자에 中 우한 병원 마비…의료진들 절규" 2020.01.25 메뚜기 13 0
566 '우한 폐렴' 사망 41명·확진 1천300명…가족·동료 감염 2020.01.25 메뚜기 12 0
565 미국, 외국인의 ‘원정 출산’ 어떻게 단속하나 2020.01.24 메뚜기 73 0
564 미드 '소프라노스' 여배우, 눈물 삼키며 와인스틴 성폭행 증언 2020.01.24 메뚜기 53 0
» 하와이 와이키키 인근서 한낮의 총격전...경찰 2명 사망 2020.01.20 메뚜기 174 0
562 "억만장자 2천153명이 46억 명보다 더 부유…커지는 부의 불평등" 2020.01.20 메뚜기 114 0
561 中 수도 베이징서도 ‘우한 폐렴’ 2명 확진…도시 간 확산 비상 2020.01.20 메뚜기 49 0
560 파나마 정글에서 일가족 7명 종교의식 제물로 피살 2020.01.19 메뚜기 110 0
559 미국 한국학교협의회, 모국어 교육 책임질 차세대 기구 설치 2020.01.19 메뚜기 44 0
558 해리왕자, 왕실 고위직 모두 사퇴 , '전하'호칭도 버려 2020.01.19 메뚜기 106 0
557 필리핀, 화산재 이용해 벽돌 제작…"창의적 대응" 2020.01.19 메뚜기 51 0
556 4명 실종…네팔서 귀국한 교사들 "날씨 좋아 눈사태 예상 못해" 2020.01.19 메뚜기 29 0
555 여객기 빙판서 '미끌'…겨울폭풍에 멈춘 미국 중부 공항 2020.01.18 메뚜기 70 0
554 캐나다 동부에 최악의 눈폭풍···적설량 75cm 2020.01.18 메뚜기 82 0
553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간에 전이한 종양 성장 촉진" 2020.01.18 메뚜기 75 0
552 “어쩌다 이런 사고가…” 갑작스런 산사태 사고로 충남교육청 침통 2020.01.18 메뚜기 59 0
551 "전 세계 사망 5건 중 1건은 패혈증이 원인" 美연구결과 2020.01.17 메뚜기 75 0
550 ‘여행가방에 새 20마리’…페루서 밀수 시도한 벨기에인 2020.01.17 메뚜기 69 0
549 “누가 성폭행을 했나?”…美 고등학교 생물학 과제 논란 2020.01.17 메뚜기 62 0
548 싱가포르서 3번째 '우한 폐렴' 의심 환자…"수산물 시장 안가" 2020.01.17 메뚜기 25 0
547 최악의 산불에서 2억 년 된 소나무 지켜낸 호주 소방관들 2020.01.17 메뚜기 63 0
546 중국 폐렴 아시아로 확산…두번째 사망자 발생 2020.01.17 메뚜기 11 0